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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

3개월 간의 운동 후기 (03.16 ~ 06.18)

by 어썸오184 2022.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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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집 주변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운동을 시작한 이유는 우아한테크코스 level 1 글쓰기 미션의 주제이기도 했다.

온라인으로 코스가 진행되면서 생활 패턴이 많이 무너졌었다. 매일 새벽 4시가 넘어서 잠들고, 데일리 미팅 시작 직전에 일어나는 생활을 반복했었다. 그러다 결국 늦잠 때문에 데일리 미팅에 지각을 했었다.

생활 패턴도 바꾸고 건강도 되찾고자 우테코 크루이자 동네 주민인 토르가 다니는 헬스장에 등록했다.

3개월 간의 성과를 먼저 말하자면, 근손실 없이 체지방만 4kg 걷어냈다.

  • 체중: 86.2kg  ->  82.6kg
  • 골격근량: 35.6kg  -> 35.8kg
  • 체지방량: 24.1kg -> 20.1kg

운동을 시작하고 2주 정도 지나고 나서야 체성분 측정을 해서 조금 아쉽다. 운동을 아예 안 하던 때랑 비교를 해볼 수가 없다.

3개월이라는 시간에 비해 그리 많은 감량은 아니지만, 나름 만족스러운 결과다. 무엇보다 근손실 없이 정확히 지방만 뺐다는 사실이 고무적이다.

 

5파운드가 약 2.26kg인데 저 지방 덩어리 약 두 개 정도가 몸에서 빠져나갔다고 생각하니 조금 신기하다...

매일 아침, 토르와 함께 한 시간정도 운동을 하고 등교를 했다. 첫 한 달 정도는 전신 운동을 하면서 몸이 운동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했다. 

식단도 무리하지 않고 한 끼만 진행했다. 점심에 샐러드와 닭가슴살 고구마를 챙겨 먹고 저녁은 일반식을 먹었다. 아침은 먹는 습관이 안 들었어서 인스턴트 오트와 보충제로 대체했다. 요즘은 통밀 식빵 두 쪽에 땅콩잼 한 스푼을 먹고 있다.

무엇보다 체력이 좋아진게 느껴져서 좋다. 처음 운동을 시작했을 때는 러닝머신 10km/h로 15분 정도만 달려도 죽을 것 같이 힘들었는데, 지금은 12km/h로 20분 정도 달려도 막 엄청 힘들다는 느낌은 없다.

앞으로 이 과정을 두 번만 더 반복하면 건강한 체지방 범위에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근육량도 좀 늘리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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